제자가 물었다.
-전생(前生)이 있음을 어찌 증명할 수 있습니까?

스승이 물었다.
-담 너머에 연기가 오른다. 그 밑에 무엇이 있겠느냐?

제자가 답했다.
-불이 있겠죠.

스승이 다시 물었다.
-너는 불이 있음을 알기 위해 담을 넘어야 했느냐?
-아닙니다. 연기가 있으면 곧 그 아래 불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.

스승이 말했다.
-역시 이번 생(生)이 있음을 보았다면 가보지 않아도 전생 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. 이것이 지혜의 눈(慧眼)이니라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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